728x90

디지털 드로잉 그림책인 '내사랑몽실', '그레이스' 출간 이야기: 그림책 출판의 A부터 Z까지

안녕하세요! 오드리입니다. 😊

오늘은 제가 직접 출간한 디지털 드로잉 그림책의 출간 여정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나만의 그림책을 꿈꾸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림책 출판의 A부터 Z까지 모든 과정을 공유합니다.

1. 아이디어 발상과 스토리 구성

첫걸음은 아이디어입니다.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내사랑몽실(2019)': '의정부시평생학습원' 을 통해 의정부시의 지원을 받아 처음 도전했던 그림책입니다. 내사랑몽실은 외눈박이 세상이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라는 존재와 해씨별로 간 그리운 반려 햄스터 '몽실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스스로 따듯하게 위로하면서 치유와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낭독회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의 진행으로 값진 경험을 가진 첫 출간이었습니다.
'그레이스(2024)': 코로나19사태 시기에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온라인 역량강화연수로 취득했던, 그림책지도사 3급 자격과정으로 연을 맺은 '두근두근 그림책연구소'의 '그림책창작지도사' 자격과정 연수를 통해 진행한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레이스'에서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요즘, 타인의 삶과 시선을 의식한 채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그레이스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림책으로 담았습니다.

팁: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에서 얻은 영감을 스토리로 발전시키면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창작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열어줍니다.

도구 선정: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 또는 디지털드로잉패드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패드보다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노트북과 마우스로 작업을 했습니다.
연습과 실험: 다양한 도구들 중에 작업하기에 가장 편하면서 잘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도구를 찾았습니다.

스토리보드는 그림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팁: 스토리보드를 통해 이야기의 리듬과 전개를 조율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를 선택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내가 출간하는 그림책의 목적(판매 / 자기만족 / 소량 제작 등)을 설정하고, 출판사 조사와 선택을 진행합니다.

출판사 조사: 그림책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 목록을 작성하고, 각 출판사의 출간 도서를 살펴보았습니다.
투고 자료 준비:
- 원고와 일러스트: 완성된 작품을 정리했습니다.
- 작가 소개서: 저의 이력과 작품에 대한 소개를 작성했습니다.
투고 방법: 각 출판사의 투고 절차에 맞춰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자료를 보냅니다.

출판이 결정된 후에는 편집자와의 긴밀한 협업이 시작됩니다.

편집 회의: 이야기의 전개, 문장 표현, 그림 수정 사항 등을 논의합니다.
디자인 작업:
- 표지 디자인: 그림책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표지로 제작합니다.
- 레이아웃 결정: 텍스트와 이미지의 배치를 최적화합니다.
인쇄와 제작: 최종 파일을 인쇄소에 전달하고, 시안 확인 후 제작에 들어갑니다.

팁: 소통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사랑몽실' 과 '그레이스' 그림책을 출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려운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드로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창작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림책 출판을 꿈꾸는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세요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꿈을 이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성장하며 응원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728x90